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유엔, 특정국 전횡 합리화…제재 짓뭉개버리겠다"

북한 "유엔, 특정국 전횡 합리화…제재 짓뭉개버리겠다"
북한은 유엔이 소수 대국의 특권을 허용하는 불공정한 국제기구라며 대북 제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하여 피해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버젓이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재는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국제적 정의에 대한 횡포한 우롱인 것만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맞받아나가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은 제국주의 세력이 다른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례로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를 언급했습니다.

외무성은 "지난 몇 년간 시리아를 대상으로 벌어졌고 오늘 베네수엘라를 향하여 또다시 재현되고 있는,합법적으로 선거 된 주권국가의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국제적 정의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대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