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빚 갚아, 섬에 팔아버린다" 협박·폭행 무자비한 조폭 영장

"빚 갚아, 섬에 팔아버린다" 협박·폭행 무자비한 조폭 영장
광주 북부경찰서는 후배들을 폭행해 돈을 빼앗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고 협박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26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영광 지역 조직폭력배인 최 씨는 지난해 9월 후배 A 씨에게 1천200만 원을 빼앗고,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후배를 둔기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다른 20대 후배 B 씨에게 2백만 원을 빌려준 뒤 이자를 포함해 3천600만 원을 갚으라며 차용증을 강제로 쓰게 하고, 섬에 팔아버리겠다고 감금하고 영광으로 납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납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조 수사를 통해 B 씨를 구조하고, 도주한 최 씨의 행적을 뒤쫓아 지난 15일 광주 서구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에게 보복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