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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8일 日 국빈방문 트럼프 동선 나왔다

오는 25∼28일 日 국빈방문 트럼프 동선 나왔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체류 중 동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26일 지바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를 치는 것으로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골프 라운딩을 끝내고 헬기 편으로 도쿄 료고쿠 국기관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와 함께 '나쓰바쇼' 결승전을 관람합니다.

나쓰바쇼는 올해 들어 3번째로 5월에 열리는 스모 경기를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모 결승전을 보고서 우승 선수에게 '트럼프 배'를 직접 수여한 뒤 아베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합니다.

미·일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사흘째인 27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달 미 백악관 회동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개최되는 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무역협상도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 피해자 가족을 만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첫 국빈으로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도 27일로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방일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해상자위대 함정을 시찰하는 일정이 확정적인 단계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인 '가가'에 승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2017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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