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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시 출퇴근 어쩌나?…지하철·마을버스 늘리고 택시 부제 해제

<앵커>

협상이 결렬돼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의 지하철과 마을버스 운행이 대폭 늘어납니다. 경기도와 부산 등에서는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비상수송대책,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서울 버스 노조의 파업이 시행될 경우 노선 운행 거리를 탄력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지하철과 마을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첨두 시간대 지하철은 74회 증편하고 마을버스는 1,366회 증차합니다.

막차시간에는 지하철은 112회 증편하고 마을버스는 688회 증차됩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 270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를 증차할 방침입니다.

또 시·군·구 소유 버스를 노선에 추가로 투입하고 일부 노선은 단축 운행해 운행 효율도 높일 계획입니다.

지하철 운행은 20% 늘리고, 택시 부제도 해제해 모두 6천394대의 택시를 추가 공급합니다.

울산시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버스 250대와 전세버스 63대, 그리고 관용차 7대까지 모두 320대를 106개 노선에 투입해 평소 버스 운행 수송능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1천565대를 공급하고, 승용차 요일제까지 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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