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선박 압류에 美 비난…"6·12 공동성명 정신 전면부정"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9.05.14 13: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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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법무부가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북한은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압류 조치를 비난하며 즉각 돌려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북한 화물선을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와 미국 제재법에 걸어 "미국령 사모아에 끌고 가는 불법무도한 강탈행위를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이번 처사가 최대의 압박으로 북한을 굴복시키려는 미국식 계산법의 연장으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공약한 6·12 북미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전면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대변인은 또, 미국의 국내법을 다른 나라들이 지킬 것을 강박하고 있는 미국의 행위는 "편적인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은 이번 행위가 향후 정세발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인가를 숙고하고 지체 없이 북한 선박을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자료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