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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윤 총경 유착 의혹 수사 막바지…법인카드 내역 확인 중

'경찰총장' 윤 총경 유착 의혹 수사 막바지…법인카드 내역 확인 중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수사 막바지에 다다른 경찰이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의 추가 혐의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 수사와 관련해 유 모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압수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인카드는 유 씨가 사외이사로 재직한 모 화장품 회사 카드입니다.

경찰은 "유 씨가 이 법인카드로 윤 총경을 접대한 내역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행여 또 다른 사실이 있을 수도 있어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자료를 분석해 추가 유착 의혹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이번 주 중 윤 총경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총경은 현재까지 유 씨와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 비용은 4차례 모두 유 씨가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강남 클럽과의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경찰관은 8명입니다.

강남의 한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지난달 입건된 이래로 추가 입건자는 없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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