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슬하에 11살 아들 토비를 둔 존과 케이트 부부의 구인 글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이 과외 사이트에 올린 구인 글의 핵심은 간단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테마로 한 수업을 진행해달라는 겁니다.
부부는 "아들이 해리포터의 엄청난 팬"이라며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매력적인 수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학과 생물, 물리 과목을 가르칠 때는 '포션 수업'을 하는 스네이프 교수, '약초학'을 가르치는 스프라우트 교수, '비행 수업'을 하는 후치 부인처럼 테마 수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지팡이와 깃발 등 소품과 함께 수업에 맞는 교수 캐릭터로 분장도 해야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돕고 싶어 하는지 느껴진다", "해리포터는 잘 알지만 과학을 몰라 지원할 수 없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utorhouse, Harry Potter Wiki - Fand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