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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독무대!…'15언더파' 최혜진 가볍게 시즌 2승

<앵커>

KLPGA투어에서 최혜진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 선두 3명이 챔피언조에 모여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마지막 라운드는 최혜진의 독무대였습니다.

최혜진은 비거리 250m에 달하는 폭발적인 드라이버샷에 이어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주변에 공을 착착 붙이며 쉽게 쉽게 타수를 줄였습니다.

퍼팅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12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 2위 그룹에 5타를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벙커에 빠진 14번 홀이 유일한 위기였는데 멋진 샷으로 탈출하며 보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위 장하나가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며 힘을 냈지만 최혜진을 위협하지는 못했습니다.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3타 차로 여유 있게 정상에 서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과 다승 1위로 올라서며 20살 성인이 된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혜진 : 우승을 연달아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작년에도 2승하고 올해도 2승 했으니까 다음 우승을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PGA투어에서는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3라운드 9번 홀까지 마친 강성훈 선수가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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