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옛 징용 피해자들의 개인 배상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악화한 한일관계의 개선 의지를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삿포로에서 열린 '요미우리 비즈니스 포럼 2019'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일본과 미국, 한국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악화한 한일관계에 대해선 정치적인 면에서 잘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양국 관계를 얼어붙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