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뜨자 한류 수출도 난다…한한령 후 최고 흑자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5.11 20:56 수정 2019.05.11 2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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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유럽, 미국까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인기는 방탄소년단의 효과에 힘입어서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 됐습니다. 이로써 벌어들이는 외화도 크게 늘면서 한류 열풍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2년 반 만에 최고치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빌보드 음악상 2개 부문 석권에 이어 LA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

팝의 본고장인 미국까지 점령한 K 팝의 성과 덕분에 무역 수지까지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음향 영상 서비스 수지 흑자는 1억 1천만 4백70만 달러, 우리 돈 1,3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반 만에 최고치입니다.

'음향 영상 서비스 수지'는 콘서트나 영화, TV 프로그램 같은 대중문화 무역의 순이익 규모입니다.

그래서 '한류 무역 수지'로도 불립니다.

K 팝이 과거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을 때 음향 영상 서비스 수지는 불어나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7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에서 이른바 '한한령'이 시작되면서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최근 크게 회복된 겁니다.

[이규탁/한국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 :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금 미국 콘서트가 다 매진될 정도로 (경제 효과가 있습니다.) 무역 수지 적자 해소에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BTS와 함께 블랙핑크와 NCT 같은 그룹들도 활발한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한류 무역 수지 즉 대중문화 무역의 순이익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