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수도권 공기 '나쁨'…대기 정체에 초여름 더위

오늘(10일) 강원도 영월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주말에는 동해안 지역만 선선하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퇴근길, 수도권 지역의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98㎍,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도 50㎍까지 올라 있습니다.

경기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은 오존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서 지역은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기도 하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와 영남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서울과 경기도, 충남 지역은 오전까지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높아지면서 서울은 28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