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비핵화 협상의 기회가 상실되면 '핵대결' 국면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 측이 그릇된 태도를 바로잡지 못하고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경우 상황은 바뀔 수 있다면서 "핵 협상의 기회가 상실되면 핵대결의 국면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협상의 시한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올해말을 제시하면서, 올해 말까지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원치 않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단거리발사체' 발사는 강력한 군사력에 의해서만 평화가 보장된다는 철칙과, 조성된 정세 하에서 나라의 방위력을 다져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행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