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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생 대장정' 돌입…4월 국회 결국 '빈손 종료'

<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7일)부터 전국 민심 대장정에 나섭니다. 전국을 돌며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함을 알리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여야 대치 속에 4월 국회는 결국 '빈손'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늘 오전 부산 자갈치 시장을 시작으로 '민심 대장정'에 나섭니다.

선거제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반발해 대규모 장외 투쟁을 한 데 이어서 이제는 직접 민심 속으로 파고들겠다는 것입니다.

황 대표는 앞으로 20일 정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국민을 만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야 4당은 일제히 한국당의 장외투쟁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비워둔 채 장외투쟁만 고집하는 것이 민생을 위한 길은 아닙니다.]

특히 패스트트랙 대치로 4월 국회가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한 채 오늘로 회기가 끝나게 된 데 대해서 한국당 책임이 크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국회를 멈춰놓고 세비를 꼬박꼬박 받아가며 국토 대장정이라니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여야가 합의점을 못 찾으면 5월 국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내일 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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