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폼페이오 "北 발사체, 중장거리 미사일 아냐…대화 의지 여전"

<앵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쐈지만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정원도 북한의 이번 발사가 과거와 같은 도발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첫 소식,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이 공개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직후 위성사진입니다.

발사 지점에서 시작된 하얀색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습니다.

CNN은 이런 한 줄기 연기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의 흔적일 수 있다는 북한 전문 연구소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번 발사가 단거리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발사된 것들이 중거리나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니라고 상당히 확신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이라는 표현은 일절 하지 않았고 미국이나 한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화와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도 명확하게 표시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행동이 방해가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발사가 북러 정상회담 직후에 일어났다며 양측의 교감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모양만 보면 지대지 미사일로 보이지만, 분석이 더 필요하다"면서 "과거와 같은 도발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