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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서 제재 우회 외화벌이…인공 속눈썹 판매·무용 교실 운영"

북한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가며 외화를 벌기 위해 중국에서 인공 속눈썹 판매와 무용 교실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 성 단둥 시에는 올해 들어 '인공 속눈썹' 판촉을 위한 조선어 광고판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북한 업체가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하청을 받기 위해 선전하는 광고판이라고 설명하며 인공 속눈썹이 대북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주력 수출품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2월 북한의 대중국 모발 가공품 수출액은 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 그달 전체 대중국 수출액의 10%를 넘어섰습니다.

아사히는 또 선양 시에서는 북한 예술단이 1시간에 50위안, 약 8천670원을 받고 북한의 전통 무용과 노래를 가르쳐주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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