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의 패스트트랙, 즉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한국당 지도부는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허상'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국방부가 애초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단거리 발사체'라고 수정한 점을 언급하며 "국방부는 '미사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핵 없는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고 했지만, 북한은 핵을 개발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며 "이것도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망하고, 안보는 결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