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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 이제 벗었는데…거제·울산, '봄날' 언제 오나

[SBS 뉴스토리] 울산·거제, '봄날' 언제 오나

장기 불황을 겪던 한국 조선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16년, '수주절벽'에 허덕이던 조선업은 점차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의 44%를 차지하면서 지난 7년 동안 중국에게 빼앗겼던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조선업 경기 회복의 중심에는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 있다.

세계 에너지 정책이 석탄에서 LNG로 바뀌며 LNG선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에너지는 적게 쓰면서 더 많은 양을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

그러나 장기간의 불황으로 침체된 울산·거제 등지의 지역경제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 문제도 초미의 관심사.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빅2'체제로 조선 산업을 재편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있지만 조선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과연 한국 조선업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뉴스토리>에서는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업이 과연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를 진단하기 위해 거제, 통영, 울산지역을 현장 취재했다.

(취재 : 이정국 / 영상취재 : 최호준 / 스크립터 :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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