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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귀국…"배우가 되는 게 꿈"

김정남 살해 베트남 여성 귀국…"배우가 되는 게 꿈"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상해죄로 징역 3년 4개월이 선고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2년여 만에 출소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흐엉은 현지시각 3일 밤 10시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활짝 웃으며 공항 보안구역을 빠져나온 흐엉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정부, 변호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여전히 배우가 되는 게 꿈이고 말레이시아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흐엉은 이어 차량으로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흐엉은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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