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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특수협박 혐의 '왕진진' 체포…수배 중 노래방서 덜미

우리에게는 '왕진진'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죠,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전준주 씨가 어제(2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왕진진 체포'입니다.

[왕진진(본명 전준주)/출처 : 4월 25일 유튜브 '진실튜브 정의와' : 저는 이미 제 휴대전화가 압수가 됐고… 그 안에 궁금한 모든 게 들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이상 증거를 제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다 증거기 때문에…]

전준주 씨가 '지명수배자' 신세가 된 이유, 바로 낸시랭 씨와의 소송 때문이었는데요.

지난 2017년 12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불과 10개월 뒤 이혼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낸시랭 씨는 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전 씨는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채 잠적했는데요, 검찰은 기소 중지 조치와 함께 전 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발견 즉시 체포가 가능한 '지명수배자' 신세였지만 앞서 보셨듯이 전 씨는 오히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유튜브에서는 억울하다, 떳떳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계속 도망 다녔던 것입니다.

전 씨가 숙식을 해결하며 숨어 지내다 경찰에 붙잡힌 곳은 다름 아닌 노래방이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지명수배 중인데 노래방에서 노래가 나오더냐.. 참 대단하네요~~" "구치소에서도 억울하다며 유튜브 할 듯ㅋㅋ" 이라며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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