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29점' 골든스테이트, NBA PO 2회전서 휴스턴에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먼저 2승을 챙겼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홈 2차전에서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115대 109로 이겼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도 104대 100으로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으로 기분 좋게 휴스턴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활약했고, 클레이 톰프슨(21점)과 스테픈 커리(20점)도 제 몫을 했습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93대 90으로 불안하게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6분 30여초를 남기고 커리가 3점포를 터트려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이후 톰프슨의 수비 리바운드에서 시작한 공격을 이궈달라가 덩크로 마무리하고 톰프슨의 자유투, 그린의 덩크슛이 이어지면서 102대 90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를 치러 123대 102로 이기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야니스 안테토쿤보(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크리스 미들턴(28점 7리바운드)이 57점을 합작했고, 에릭 블레드소도 21점(5어시스트)을 보태 밀워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