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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른 '2.95cm'…맨시티, 번리 꺾고 극적 선두 탈환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번리를 극적으로 누르고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2.95cm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는 번리를 상대로 무려 25개의 슈팅을 퍼부은 끝에 후반 18분 극적으로 딱 1골을 뽑아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구에로의 슈팅을 번리 수비수 로튼이 걷어냈는데,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2.95cm 넘어간 것으로 확인돼 골로 인정됐습니다.

맨시티는 2경기를 남기고 리버풀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향해 한발 앞서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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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리그에서는 훈훈한 스포츠맨십이 화제가 됐습니다.

볼 경합 도중 동료가 쓰러지자 아스톤빌라 선수들이 공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외치는데도 리즈 선수들은 계속 공을 전개하더니 골까지 터트립니다.

리즈 선수들의 비매너에 아스톤빌라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그러자 리즈의 비엘사 감독이 상대 팀에 골을 내주라고 지시했고, 결국 리즈는 아스톤빌라의 공격을 막지 않고 골을 헌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1부 리그 자동승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리즈는 승리 대신 스포츠맨십을 선택해 더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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