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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대학생 5명 중 2명 "다른 전공 택할 걸 후회"

[Pick] 대학생 5명 중 2명 "다른 전공 택할 걸 후회"
대학생들의 사춘기, 이른바 ‘대2병’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5명 중 3명이 ‘나도 대2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대2병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4.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대2병을 앓고 있다는 응답은 ▲3학년(75.3%)과 ▲2학년(74.7%)에게서 7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4학년의 경우도 69.7%로 적지 않은 비중을 보인 가운데 ▲1학년의 경우는 43.3%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습니다.
잡코리아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전공을 다시 정할 수 있다면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겠냐고 질문한 결과 ‘다시 선택해도 지금 전공을 택할 것(38.7%)’이란 응답보다 ‘다른 전공을 택할 것(39.9%)’이란 응답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한 응답도 21.5%로 높았습니다.
 
전공을 선택했던 계기, 진로 설정 여부, 취업에 대한 기대에 따라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먼저 전공 선택 계기에 따라서 살펴 보면 △성적에 따라 선택한 경우가 ‘다른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4.1%로 가장 높아 전공만족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어 △주변 권유(57.2%)나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42.9%)도 다른 전공으로 바꾸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한 경우 전공만족도가 낮았습니다.
대학생 노예 인턴
취업에 대한 기대 역시 전공 만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설문 결과 △취업을 낙관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다시 선택한대도 지금의 전공을 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59.1%로 높았지만, △취업을 비관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그 비중이 19.7%로 3분의 1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잡코리아,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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