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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K 출신 켈리와 첫 대결서 '맹타'…시즌 4호포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야구, SK 에이스로 활약한 메릴 켈리와 첫 맞대결에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지난해까지 SK에서 활약하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켈리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첫 만남부터 강정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2회 좌익 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켈리의 한복판에 몰린 144km짜리 싱커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켈리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타격 부진으로 직전 2경기에 결장했던 강정호는 오늘(25일) 활약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켈리는 실속을 챙겼습니다.

피츠버그 타선을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내고 팀의 11대 2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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