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조평통 담화에 "남북합의 이행 입장 변함없어"

통일부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에 대해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 간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그동안 남북 합의에 담긴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들을 상호 협력하에 성실히 이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남북 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평통은 오늘(25일)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22일 시작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평통이 대변인 담화를 낸 것은 지난해 1월 23일 이후 458일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