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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초' 만에 골 터뜨린 셰인 롱…EPL 최단 시간 신기록

어제(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의 셰인 롱이 만들어낸 '역대 최단 시간 골'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축구 역사를 장식했던 최단 시간 골들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쏜살같이 달려든 셰인 롱이 몸을 날려 공을 따낸 뒤 계속해서 치고 나간 뒤 절묘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듭니다.

킥오프 이후 단 7.69초 만에 그야말로 땀 한 방울도 흘릴 틈도 없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19년 전 토트넘의 레들리 킹이 기록한 9.82초의 리그 최단 시간 골을 2초 넘게 단축한 신기록입니다.

참고로 세계 최단 시간 골은 2012년 세르비아 청소년팀의 킥오프가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작성된 '2초'고, 한국 축구 최단 시간 골은 2007년 K리그 인천의 방승환이 포항과 경기에서 기록한 '11초'입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전 때 터키의 하칸 쉬퀴르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11초' 만에 골을 넣은 게 최단 시간 기록이고요.

올림픽에서는 2016년 리우 대회 때 브라질 네이마르가 온두라스전에서 '14초' 만에 터뜨린 골이 최단 시간 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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