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WHO "5살 미만 아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안 돼"

<앵커>

식당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쥐어주고 밥을 먹이거나 또 어른들이 식사하는 경우 많이 보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5살 미만 아이들에 대한 전자기기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하루에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5살 미만 어린이에 대한 건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어린 시절 신체활동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특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 노출과 관련한 지침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살 미만이 매일 1시간 이상 전자기기 화면을 봐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한 살 미만의 영아는 아예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WHO는 권고했습니다.

5살 미만일 땐 적어도 하루 3시간 이상 다양한 신체활동을 해야한다며, 콘텐츠 시청은 2살에서 4살 사이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WHO는 건강한 신체활동과 수면습관이 어렸을 때 만들어진다며 특히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후아나 윌럼센/WHO 아동비만·신체활동 담당 : 아이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는 게 좋으며, 분명 때로는 전자기기를 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염려하는 건 '과용'입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최근 40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나 1억 2천만 명에 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