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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60대 운전 중 '의식 불명'…휠체어 치고 약국 돌진

<앵커>

평소 심장질환을 앓던 60대 남성이 운전 중에 의식을 잃으면서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크게 다친 다른 사람은 없었지만, 본인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이 길가에 서 있던 휠체어를 치더니, 멈추지 않고 약국 안으로 돌진합니다.

어제(24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도로에서 67살 정 모 씨가 몰던 트럭이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과 횡단보도에 서 있던 휠체어를 차례로 부딪힌 뒤 약국 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 정 씨는 운전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는 심정지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휠체어에 탄 72살 이 모 씨도 손을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와 전동휠체어, 약국 집기류 등이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심장질환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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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9시 15분쯤 대구 서구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불이 난 주택에 있던 52살 A 씨가 연기를 마시고, 60대 여성이 대피하다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층 안방에서 시작된 불은 방과 거실까지 태운 채 멈췄습니다.

경찰은 담뱃불이 옮겨붙어 불이 시작됐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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