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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없이 태어난 소녀, 미국 손글씨 대회 '감동의 우승'

양손 없이 태어난 열 살짜리 소녀가 미국 손글씨 쓰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손 없는 손글씨'입니다.

4년 전 중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세라는 손목 아래로 양손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의수 사용을 원치 않았던 소녀는 자신만의 필기법을 생각해냈는데요, 바로 뭉툭한 양팔을 맞대고, 그 사이에 필기구를 끼워 부드럽게 움직이는 겁니다.

이렇게 쓴 10살 세라 양의 손글씨가 미국 재너-블로저 손글씨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 세라는 매우 신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는데요, 우승 덕에 세라의 학교에도 상금과 동일한 교재 구입비가 지원됐습니다.

세라는 글씨 쓰기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도 수준급인데요, 동그란 모양으로 글자들을 이어주는 필기체가 세라에겐 그림의 연장선인 셈입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얼마나 노력했을까...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환하게 웃는 얼굴에서 인내와 긍정적인 마음이 느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유튜브 sneha Tal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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