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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이번 방러 마지막 아닐 것…첫 번째 행보일 뿐"

김정은 위원장 "이번 방러 마지막 아닐 것…첫 번째 행보일 뿐"
▲ 하산 도착해 러시아 영접인사들과 환담하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도착 첫 일성에서 이번 방러가 양국 관계 발전에서 첫 번째 행보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 정부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북러 국경을 넘어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쯤 연해주 하산역에 정차했습니다.

하산역 플랫폼에선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등 러시아 측 인사들이 김 위원장을 맞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영접 인사들과 만나 러시아 땅을 밟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코줴먀코 주지사는 극동 아무르주 주지사로 일할 때인 지난 2011년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영접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김 위원장은 사진을 통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코즐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이번 방문이 좋은 추억으로 가슴에 남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 위원장은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닐 것이며, 이는 첫 번째 행보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오늘(24일) 저녁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 정부는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러 이튿날인 내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사진=러시아 연해주 주 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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