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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 산불 21시간 만에 주불 잡혀…남북 450㏊ 소실 추산

어제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21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연천군 장남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오늘 날이 밝자마자 모두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 10분쯤 주불을 잡았습니다.

이후 헬기 2∼3대씩을 교대로 투입하며 잔불을 정리 중입니다.

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고, 불길이 남쪽으로 더 번지지는 않아 이날 중으로 진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북을 합쳐 DMZ 면적 약 4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피해 면적의 대부분은 진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북측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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