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시된 벤츠에 휴대전화 던진 미국인 입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콘셉트카에 휴대전화를 던진 2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재물손괴 혐의로 미국인 21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21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콘셉트카 뒷편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잣말을 계속하면서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차량이) 살짝 긁히는 정도여서 파손 상태가 심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