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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런 실수를!' 25살 남성이 스스로 손가락 잘라낸 믿기 힘든 이유

한 25살 남성이 스스로 손가락 잘라낸 '황당한' 이유
한 25살 남성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손가락을 잘라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9일), 인도 인디아타임스 등 외신들은 우타르프라데시주 불란드샤르에 사는 파완 쿠마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쿠마르 씨는 최근 5년 임기의 로크 사바(인도 하원)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투표를 마치고 나온 쿠마르 씨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수로 지지 정당인 바후잔사마지당(BSP)이 아니라 집권 정당인 인도국민당(BJP)을 찍어버린 겁니다.

쿠마르 씨는 힌두 카스트의 불가촉천민 '달리트' 출신으로, BSP는 달리트의 이해를 대변해주는 지역 정당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25살 남성이 스스로 손가락 잘라낸 '황당한' 이유
결국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자책하며 화를 다스리지 못한 쿠마르 씨는 스스로 자신의 검지를 잘라내고 말았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온 뒤에는 실수를 후회한다는 동영상을 찍어 SNS에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편, 쿠마르 씨가 사용한 전자투표기 화면에는 후보 이름 옆에 정당을 상징하는 문양이 뜬다고 합니다. 문맹률이 높은 나라여서 글을 읽지 못하는 유권자도 그림을 보고 지지 정당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그럼에도 쿠마르 씨처럼 버튼 조작을 잘못하는 유권자들이 종종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indiatoday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 iMohit_S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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