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를 못해"…진주 방화·살인, 막을 수 있었던 기회 7번

김나현 작가,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9.04.19 19: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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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이웃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사망하게 하고 15명을 다치게 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피의자 '안인득'.

지난 4월 18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진주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향해 "유족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이런 문제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유가족들은 그동안 "피의자 안인득에 대한 신고가 7차례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실제로 피의자 안인득은 평소에도 위층에 찾아가 이웃 집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수차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포에 떤 이웃들은 피의자 안 씨를 올해만 경찰에 7차례나 신고했지만, 경찰의 부실한 대처로 끔찍한 참변을 막지 못했다며 분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