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갤럭시 폴드' 결함 가능성 보도…삼성 "정밀 검증"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4.19 07:57 수정 2019.04.19 08: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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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삼성의 갤럭시 폴드가 화면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화면 한쪽에서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이 나타난 건데, 미국 언론이 이것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갤럭시 폴드의 펼친 화면에 검은 줄이 나 있고 화면 반쪽은 깜빡거립니다.

다음 주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미리 사용해 본 전문 유튜버와 외신 기자들은 잇따라 이상 현상을 겪었다는 사용 후기를 올렸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왼쪽 화면이 불안정하거나 아예 꺼지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마크 거만/블룸버그 기자 : 어젯밤 갤럭시 폴드의 왼쪽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검은 화면이 됐고 지금은 디스플레이가 전혀 안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구조상 특수 소재의 화면 겉면에 보호막을 씌웠는데 사용자들이 이것을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벗겨 내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토드 해슬턴/CNBC 기자 :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지만 안쪽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왼쪽 화면이 때때로 깜빡거리고….]

미국 언론은 제품 결함 가능성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증할 계획인 삼성전자는 사용상의 문제로 보인다며 오는 26일 미국 시장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