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몰래 차 문 따려던 136kg 강도…야구 방망이로 때려잡은 할머니

강은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4.18 18:08 수정 2019.04.19 18: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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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방망이 하나로 거구의 강도를 물리친 한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 게인스빌에 사는 65세 여성 클레어리스 게이니 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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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게이니 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창밖을 내다본 게이니 씨는 깜짝 놀랐는데요. 속옷만 걸친 남성이 몰래 자신의 차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Fox news 홈페이지 캡처전직 소프트볼 선수였던 게이니 씨는 집에 있던 야구 방망이를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게이니 씨를 발견한 남성은 즉시 그녀에게 달려들었는데요. 게이니 씨는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남성의 머리를 향해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격에 놀란 남성은, 이동식 주택들이 모여있던 근처 부지로 허겁지겁 달아났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경찰견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추적에 나섰습니다. 체포 당시, 남성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남성의 바지 주머니 속에는 코카인이 들어있었습니다.
Fox news 홈페이지 캡처게이니 씨는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은 나에게 총이 없었던 걸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나에게 총이 있었다면, 그를 쐈을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들고 있던 야구 방망이를 가리키며 "그렇지만 내 총은 바로 여기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범인은 강도 미수 혐의와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Fox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