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배임 혐의 등 고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상파방송사 SBS의 지배주주인 태영건설의 윤석민 회장 등 태영건설과 SBS 관련사의 전·현직 경영진 3명을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언론노조 등은 윤 회장 등이 SBS의 콘텐츠 유통회사인 SBS콘텐츠허브가 태영건설 부회장의 부인이 소유한 회사에 200억 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등은 이 같은 조치로 윤 회장 등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오늘(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등은 오늘 오전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