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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까지 번진 전신주 화재…400여 세대 한동안 정전

<앵커>

어제(16일) 서울 연희동 주택가에 있는 전신주에서 불이 났습니다. 발 벗고 나선 시민들 대처 덕에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대 400여 가구에 한동안 전기가 끊겼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에 있는 전신주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불길은 바로 옆 화단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로 연희동 일대 400여 세대에 40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노겸주/서울시 서대문구 : 불나는 걸 보고 있었는데 계속 더 커지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소방차가 오지도 않았는데 어떤 분들이 두 분이서 소화기 들고서 끄시던데….]

한국전력과 소방당국은 전신주에 붙어 있던 낙뢰보호용 피뢰기가 고장 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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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의 도로에서 1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함께 탄 16살 박 모 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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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 근처에서 고속도로를 걸어가던 보행자 한 명이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보행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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