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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연다…"새로운 투쟁 방향 결정"

<앵커>

북한이 오늘(10일) 노동당의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는데, 하노이 결렬 이후 북한의 새로운 정책노선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새로운 투쟁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새로운 투쟁 방향과 방도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오늘 노동당 7기 4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가하는 회의로, 북한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노동당 7기 3차 전원회의를 열고 핵-경제 병진노선 종료와 경제건설 총집중노선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새로운 정책노선이 발표될지 주목되는데, 회의 결과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긴장된 정세에 대처해 간부들이 고도의 책임성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은 우리의 국회격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데 헌법 개정과 주요기관 인사 등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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