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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쿄올림픽 종목별 많은 참가자격 받는데 총집중"

北 "도쿄올림픽 종목별 많은 참가자격 받는데 총집중"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올해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한 종목별 자격경기에서 더 많은 참가자격을 받기 위한 사업에 모든 힘을 총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김 체육상이 올해 사업방향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일국 체육상은 북한이 축구, 탁구, 핸드볼, 역기, 유도, 권투, 레슬링, 수영, 마라톤 등 종목별로 국가종합훈련을 조직하고, 선수와 감독들이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체육상은 올해 북한에서 진행되는 제30차 국제탁구연맹 경기대회와 아시아역기연맹 대회 등 국제경기들을 훌륭히 조직해 나라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신보는 그러나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스위스 로잔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여자농구, 여자하키, 유도 혼성단체전, 조정 4개 종목에 대한 남북단일팀 구성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북측에 4개 종목 단일팀 대표 선발 기준을 논의하고, 합동훈련 계획을 세우자고 공식 제의했으나 북측의 회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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