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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14.37%…여야, 표심잡기 '총력'

<앵커>

경남 지역에 국회의원 두 자리가 걸린 보궐선거, 오늘(30일) 사전투표가 끝났는데 예전보다 2배 이상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아서 이기는 쪽은 국회의원 2명 이상의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서 여야 모두 온 힘을 다해서 뛰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이후 어제 처음으로 현장을 찾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창원 성산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통영·고성을 온종일 누볐습니다.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다소 앞섰단 평가를 의식한 듯 정부 지원이 확실하다는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양문석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 대표인 저 이해찬이 이름을 걸고 (통영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창원 성산에 그야말로 '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민주-정의 단일후보 여영국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심판론으로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 우리에게 심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 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우리 강기윤 후보를 도와주셔서….]

창원 한 곳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가 아예 한 달 가까이 창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2석짜리 미니 선거지만 내년 총선의 승부처가 될 PK 민심을 확인한다는 점에다 대치 정국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아 남은 나흘, 여야 모두 화력을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치러진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예전 재보궐 선거보다 크게 높은 14.37%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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