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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쪽방촌 근처로 번진 불길…2시간 반 만에 진화

<앵커>

오늘(29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재활용품 집하장에서 불이나 근처 백화점 창고로 옮겨붙었습니다.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지고 진화에 2시간 반이 걸렸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불길을 향해 소방관들이 계속해 물을 뿜고, 곳곳에서는 폭발음도 들립니다.

[안전에 유의해, 안전!]

오늘 새벽 0시 5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재활용품 집하장에서 난 불이 근처 백화점 창고로 옮겨붙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쪽방촌 근처로 한때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2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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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대피한 주민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어린아이도 소방대원 품에 안겨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웃 주민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 부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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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비닐하우스 1개 동과 승용차가 불에 탔는데,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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