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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몰며 고급아파트"…조동호 아들 '황제유학 논란'

<앵커>

이와 함께 오늘(27일) 국회에서는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먼저 조동호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아들 유학 문제가 좀 논란이 됐던데요.

<기자>

네, 두 아들의 이른바 '황제 유학'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아들이 고가의 외제 승용차 포르쉐를 몰며 월 240만 원짜리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게 교수 월급으로 가능했겠느냐는 건데요, 특히 조 후보자가 출장을 핑계로 미국에 가서 아들 입학식, 졸업식에 참석했다면서 연구비 횡령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20대 학생한테 그런 고액의 승용차를 턱턱 사준다는 것이 받아들이기가 어렵거든요.]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송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두 아드님의 졸업과 입학과, 또 학교 올라가서 입학한 모든 내역과 100% 일치합니다. 600, 700, 800만 원 이렇게 지불하셨으니까, 두 명의 비즈니스석이에요.]

[조동호/과기부 장관 후보자 : 저는 횡령한 적 없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정권을 바꿔가며 장관을 하는데 소신이 있는 거냐라는 야당의 질타가 있었습니다.

<앵커>

이제 오늘로써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되는데 청문 보고서 채택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박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아서 조금 전 한국당 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회를 거부했습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도 난망합니다.

한국당은 전원 부적격이라는 입장인데요, 어제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오늘 문성혁 해수,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도 불발됐습니다.

보고서 채택 시한이 다음 주 초인데 여야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박정삼,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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