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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비공개 조사…'불법 촬영' 정준영, 29일 검찰 송치

<앵커>

경찰이 가수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준영 씨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전에 참고차 부른 겁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서, 버닝썬 해외 투자자, 린 사모와의 관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26일) 오후 1시 40분쯤 승리를 불러 비공개 조사를 했습니다.

3시간쯤 진행된 조사에서 가수 정준영 씨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적인 내용을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 씨는 오는 2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정 씨 사건을 일단락 지으면, 경찰은 수사력을 승리와 최종훈 씨 관련 의혹들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특히 승리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 접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특히 버닝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타이완 투자자 '린 사모'가 핵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린 사모가 타이완 폭력 조직 삼합회에서 나온 돈으로 버닝썬에 투자했고, 자금 세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승리 측은 '린 사모'와 삼합회가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린 사모와 불법적인 돈거래를 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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