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투자자' 린사모는 누구?…"삼합회 대장도 데려왔다" 증언

SBS뉴스

작성 2019.03.24 11:25 수정 2019.03.24 11: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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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유력 사업가 일명 린 사모가 클럽 버닝썬에서 가수 승리의 배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한 제보자는 "린 사모는 스케일이 컸다.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온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린 사모는 타이완의 특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재력가로, 남편 역시 타이완 정재계에서 막후의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한국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서 중학생인 딸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서 승리의 소개로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의 콘서트에 참석하거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린 사모는 2017년 12월 승리의 생일에 필리핀 팔라완 섬을 통째로 빌려서 연 파티에 매니저, 수행비서들, 지인들과 함께 초대된 바 있다. 이후 린 사모는 승리와의 친분으로 2018년 2월 문을 연 클럽 버닝썬에 투자했다. 그는 클럽 버닝썬의 전체 지분의 20%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의 직원들은 린사모는 보통 매니저로 불리는 화교의 이름으로 테이블을 예약하고, 2억짜리 더블 만수르 세트를 시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승리는 지난 연말 버닝썬 파티에서 "린 사모님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종합해보면 버닝썬 지분의 절반은 승리의 측근인 셈. 그런데 전문가는 보통이라면 주주로 참여하는게 일반적인데 승리가 유리홀딩스의 이름으로 투자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문호 대표는 "린 사모가 승리만 보고 투자금이 아닌 지분만 주신 것"이라면서 유리홀딩스의 이름으로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유리홀딩스로 이전 라멘 사업도 했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이에 반기홍 세무사는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이 '버닝썬'인 것 같다. 마진율이 높고 현금 수익이 많다."고 분석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