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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여러분, 오늘도 무사하세요 '오늘도, 무사' - 요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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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북적북적 182 : 여러분, 오늘도 무사하세요 <오늘도, 무사> - 요조 지음

언젠가 누가 지나치듯 '무사'는 제주도 사투리로 '왜'라는 뜻이라고
운명 같은 말을 했었다.
제주에서 매일 '왜'를 물으며 책을 건네는 것도,
'무사'를 빌며 책을 건네는 것도,
나는 이제 준비된 것 같다.
-<오늘도, 무사>中



SBS 보도국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의 일요일 낭독코너 '북적북적', 이번 주는 뮤지션이자 5년째 '책방 무사' 주인인, 요조의 <오늘도, 무사>를 읽습니다.

저자는 2015년 가을, 서울 북촌에 책방을 열었고 2017년엔 제주로 책방을 옮겼습니다. <오늘도, 무사>에는 사람들의 기대와 현실의 대차대조표 사이에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따뜻한 사람들에 힘을 얻기도 한 책방 지기 첫 1년간의 글을 중심으로, 이 책의 부제처럼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는'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요조'라는 사람이 좋아서 읽게 되든, '독서'라는 공통분모에 빠져서 읽게 되든, '나도 책방 해보고 싶어서' 읽게 되든, 독자는 심심하고 수수한 저자의 글에서 기대 이상의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지키고, 멈추고, 떠나는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는 책 <오늘도, 무사>, 나의 세계를 지키고 싶고, 휩쓸려 달려가던 속도를 멈추고 떠나고 싶을 때, 이 책을 만나보십시오.

조지현 기자의 낭독으로 들어보세요.

어떤 책과 인연을 맺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간단하지는 않다.
정말 그렇다. 책방에서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 모습을 4년간 지켜보면서 이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잡고, 펼치고, 그리고 읽기로 마음먹어준 당신에게 내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꼭 말하고 싶다.
당신의 오늘도, 무사하기를 바란다.

-제주 책방 무사에서, 요조


*낭독을 허락한 출판사 '북노마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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