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뜨거운 야구 열기!…개막전 '최다 관중' 예약

<앵커>

2019년 KBO 리그가 내일(23일) 개막합니다. 오늘까지 예매된 표가 10만 장을 넘겨 역대 개막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사상 가장 이른 날짜에 열리는 2019년 개막전은 사상 최초로 5경기 모두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하는 대형 구장에서 열립니다.

잠실과 사직, 창원과 광주 경기는 인터넷 예매분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문학 경기도 오후 5시 현재 1만 6천 장이 넘게 팔렸습니다.

이미 팔린 표만 10만 장이 훨씬 넘기 때문에 2009년 개막전의 9만 6천800명을 넘어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예상대로 문학 경기도 매진된다면 2016년 어린이날에 기록된 역대 1일 최다 관중 11만 4천 명도 넘어서게 됩니다.

예보된 추운 날씨와 약한 비 때문에 '예매 취소표'가 나올지가 변수입니다.

메이저리그급 시설로 관심을 모으는 '창원 NC 파크' 개막전에서 '125억 원의 사나이' 양의지가 NC 유니폼을 입고 삼성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인기 구단들이 맞대결을 펼칠 광주에서는 국가대표 에이스 KIA 양현종이 LG의 외국인 에이스 윌슨과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SK 김광현과 두산 린드블럼 등 리그 최고의 에이스들이 모두 개막전에 나서 야구에 목마른 팬들을 찾아갑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