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영국 바스에 사는 조안나 홀씨와 그녀의 반려견 제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상황을 목격한 사이클 선수가 해당 차량을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높여 이리저리 차 사이를 헤쳐나갔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소리를 질렀고 끔찍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런데 교차로에 진입하기 직전, 선수는 다행히 차량을 따라잡았습니다. 그는 바로 차를 두드리며 운전자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홀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너무나 끔찍했다. 사고 이후, 제니의 앞 발바닥은 힘줄이 보일 정도로 다 까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홀씨는 "운전자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사건 당시 그는 굉장히 떨고 있었으며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 있었다. 나중에 그가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 정말 끔찍한 기분이라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물병원 측은 "제니가 다시 정상적으로 걷기 위해서는 5주에서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