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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5살 소년이 '미니 도서관' 관장님이 된 훈훈한 이유

5살 소년이 '미니 도서관' 관장님이 된 훈훈한 이유
동네 간의 도서관 관장님이 된 5살 소년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일리노이주 알파에 사는 로건 브린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로건은 최근 이사 온 동네에 도서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진취적인 소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집 마당에 '로건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5살 소년이 '미니 도서관' 관장님이 된 훈훈한 이유
이 도서관은 금세 입소문을 타면서 동네 명소가 되었습니다. 늘 책을 빌려 가려는 아이들로 북적였습니다. 

게다가 SNS에도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린 소년의 아이디어에 감명받은 전 세계 지지자들이 책을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로건의 부모님은 방 하나를 기부받은 책 2천여 권으로 채워 독서실을 만들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했습니다.
5살 소년이 '미니 도서관' 관장님이 된 훈훈한 이유
이제 로건은 다음 단계를 준비중라고 합니다. 동네 중앙 광장에 두 번째 간의 도서관을 만드는 겁니다. 

아버지 브랜던 씨는 "기존의 도서관은 우리 동네에서 너무 멀고 큰 도로를 건너야 해서 어린 아이들이 자주 도서관에 가기 쉽지 않다"며 장소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지역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려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wqad.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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