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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10년 동안 위험 혈장 수혈 '역학조사'

질병관리본부, 10년 동안 위험 혈장 수혈 '역학조사'
급성폐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여성 헌혈자의 혈장이 의료기관에 수혈용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어제 SBS 보도와 관련해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신이나 유산 등의 경험이 있는 여성 헌혈자의 혈장은 수혈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나 환자가 급성폐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남성혈장만 수혈용으로 공급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고도 지난 10년 동안 한마음 혈액원과 중앙대병원 혈액원이 여성 혈장을 수혈용으로 유통하는 것을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성 혈장 유통 금지를 강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의 질문에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8뉴스 리포트][단독] 급성폐손상 일으키는데…10년간 9만 팩 '위험 수혈'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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