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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 접대 혐의 유의미한 진술 확보"…승리는 반박

승리, 입영 연기 신청

<앵커>

계속해서 오늘(18일) 새로 나온 경찰 수사 내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은 가수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승리는 여자를 소개해 준 것뿐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14일 가수 승리 이승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승리는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현/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 (성매매 알선혐의 조사 중에 인정하셨나?) 오늘도 성실히 조사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오늘 이 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관련자 진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진술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 측은 이에 대해 지인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라고 한 것일 뿐 성 접대는 없었다며 경찰 발표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성 접대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여성 2명도 자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해외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던 이 씨는 오늘 오후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했는데 병무청은 일부 요건의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류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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